언젠가는.
일 년이 지나든 십 년이 지나든 언젠가는 이 글을 보겠지... 혹은 영영 안볼지도 모르겠지만.
별 상관은 없다. 난 내 마음을 여기에 묻으려는거니까.
나는 이제 사랑같은거 못한다. 마음같은거 이제 아무에게도 못준다.
왜냐면 니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봐왔기 때문에.
결국은 돈이더라...몇년이 지나든 결국엔 돈으로 귀결되더라.
애초부터 사랑같은 허울따위를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 내 잘못이다.
처음부터 끝까지 사랑따위 없었다는 니 말에(혹은 그 의미에) 난 적잖이 충격도 받았지만 어찌보면 그걸 미처 제대로 판단 못했던 내 잘못이 더 크다.
니는 애매한 미련같은걸 남기지 않으려 그렇게 말했을지도 모른다. 그게 나를 위한거라는 명목으로.
하지만 명백히 그건 니 생각이 짧았다고 말하고 싶다. 왜냐면 니 그 말이 나에겐 저주가 되었으니까.
내 마음은 어떤 방식으로든, 어디로든 가서 닿을 수 없다는걸 확인한 꼴밖에 되지 않았다. 거기엔 깊은 무력감이 있고 배신감이 있었다.
내가 확인한건 지난 세월동안(니가 옛정이라고 표현했던) 내 안에 새겨졌던 시간이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것 밖에 없다.
니가 잠깐 말했던 비전이란 것도 결국 돈을 의미하는거겠지.
니 말마따나 열심히 벌어서 잘 살련다.
헌데, 이제는 니가 남기고간 그 상처때문에 난 사랑이란걸 믿지 않게 됐다. 아니. 같잖은 말장난이란걸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...
여자가 마음 한 조각 없이도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, 어떤 표정과 눈빛을 지을 수 있는지 잘 안다고는 못하지만 대충은 알겠다.
니로 인해 배웠다.
사랑이란 단어, 혹은 그 감정은 그저 먹기 좋게 양념된, 사람 갖고 놀기 딱 좋은 아주 편리한 단어라는걸 알게 됐다.
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허락하는 쪽이 언제나 손해보는 법이라는 것도.
나도 지독히도 가난한 내가 싫다.
몸이 아니라 마음이.
돈은 벌면 된다. 앞으로 차도 바뀔테고 집도 바뀔거다. 내가 하고 싶은거 다 누리면서 살거다.
난 쓰레기통 뒤져서 허기를 채우던 그때에도 내 신세가 한스러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고 내가 별달리 가난하다고도 생각치 않았었다. 물론 배는 항상 고팠지만.
하지만 난 지금 울고 있다. 같이 있을때 참고 참았던 눈물이 이젠 그냥 주루룩 흐른다.
왜냐면 내가 아무것도 없는 빈껍데기라는걸 뼈가 시리도록 깨달았기 때문이다.
나는 이제 니가 남기고간 그 저주같은 선물때문에 이 가난한 마음을 멍에처럼 평생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.
니가 나에게 남겨준 상처는 그런 종류의 것이다.
하지만 누차 말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난 니가 전혀 밉지 않다.
오히려 지금도 니가 보고싶다고 솔직히 말할 수 있다.
가만이 니를 안고 그 따뜻한 체온을 한 번만이라도 더 느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.
나도 잘 안다. 이젠 니가 그럴 맘이 없다는거. 설사 그렇게 된다 해도 이미 마음따위 없다는거 이제 잘 안다.
어설픈 말이나마 달래주려 노력했던거 고맙다.
니한텐 내가 어떤 종류의, 얼마만한 무게였는지 잘 모르겠다만, 난 니가 날 갖고 놀았다는 생각을 영영 떨쳐버리지 못할거다.
니는 아니라 말했지만 본질은 바로 그거였다.
아쉽게도.
나 돈 많이 벌어서 잘 살게.
많이 변한 니 모습보다 내가 기억하는, 한때 내가 사랑했다고 믿었던(혹은 착각했던) 그 사람...그 모습.
이제 다시 보지 못할거니까...이제 그렇다는걸 알았으니까.
안녕.
시무식하면서 든 생각.
올해가 지나면 내 기타 실력은 어느 정도까지 될까...였음. -_-;;;
이상하다면 이상하지만 그 외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음. 뭐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던가 올해는 뭘 어떻게 해야겠다던가 등등.
미칠듯이 안되는 크로매틱 스케일 덕분에 진도가 지지부진한 상황... 따분한 연습이지만 필수불가결이기 때문에 대충 때울수도 없는.
저주받은 손꾸락.
새해 첫 출발은 손꾸락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으로. -_-)/
- 뭐그닥하는것도없는것같은데바쁜나날들에관한.
- [kkyao]
- 2010/11/05 09:16
- 꺄오~
첫 번째.
이제 피피티 쳐다보기만 해도 오바이트 쏠릴 지경.
아이디어 완전 고갈상태.
그래도 쫀심은 남았는지 컨트롤 C + V는 안하고 있음.
두 번째.
요즘 연습곡은 Bob dylan의 Knockin' on heaven's door.
아주 조금씩이지만 코드 진행에 관해 깨우쳐 가는중.
뮤트가 죽어라 안되는 저주받은 손가락. 잔머리 + 개노가다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.
주법 연습에 매진중.
난 알고보니 박치였나?;;; 메트로놈은 내 친구.
세 번째.
쌓여가는 사진들.
지난 5월에 찍은 사진도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가을 운동회까지 450장 여의 nef 파일들 추가 적립 ㄳ.
당분간 기타 외에 사진 보정에 올인하기로 작정.
네 번째.
어른폰 4가 오늘 올 것임. 허~ 이거 참...
오늘 일이고 나발이고 만고 제쳐두고 같이 놀아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.
그래도 일은 일이니까...로 애써 마음을 추스리려 애쓰고 있음 - 솔까말, 그닥 자신은 없음.
다섯 번째 - 기타 사항들.
주말에 있을 1박 2일 관리자 연수과정. 귀찮아 죽을 것 같음.
갑자기 발키리 프론티어 메사이어 발키리 아머드팩 알토기에 급뽐뿌. 루리웹, 중고나라 등등 매일 주시하고 있음. 아마도 조만간 지르게 될 것 같음.
얼마전 접촉사고 상대편 차주가 개기고 있음. 아직까지 보험처리가 안되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좀 더 기다려야 하나 고민중.
마감 시간에 쫓기는 만화가의 심정이 절절이 공감되는 요즘.
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진정한 여유란 있을 수가 없다.
나는 가난한가?
아닐거다. 아마도.
그렇게 자위하고 또 다시 피피티 ㄱㄱㄱ.
현실은 시궁창이란 말이 바로 이런 것. -_-)/
이제 피피티 쳐다보기만 해도 오바이트 쏠릴 지경.
아이디어 완전 고갈상태.
그래도 쫀심은 남았는지 컨트롤 C + V는 안하고 있음.
두 번째.
요즘 연습곡은 Bob dylan의 Knockin' on heaven's door.
아주 조금씩이지만 코드 진행에 관해 깨우쳐 가는중.
뮤트가 죽어라 안되는 저주받은 손가락. 잔머리 + 개노가다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.
주법 연습에 매진중.
난 알고보니 박치였나?;;; 메트로놈은 내 친구.
세 번째.
쌓여가는 사진들.
지난 5월에 찍은 사진도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가을 운동회까지 450장 여의 nef 파일들 추가 적립 ㄳ.
당분간 기타 외에 사진 보정에 올인하기로 작정.
네 번째.
어른폰 4가 오늘 올 것임. 허~ 이거 참...
오늘 일이고 나발이고 만고 제쳐두고 같이 놀아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.
그래도 일은 일이니까...로 애써 마음을 추스리려 애쓰고 있음 - 솔까말, 그닥 자신은 없음.
다섯 번째 - 기타 사항들.
주말에 있을 1박 2일 관리자 연수과정. 귀찮아 죽을 것 같음.
갑자기 발키리 프론티어 메사이어 발키리 아머드팩 알토기에 급뽐뿌. 루리웹, 중고나라 등등 매일 주시하고 있음. 아마도 조만간 지르게 될 것 같음.
얼마전 접촉사고 상대편 차주가 개기고 있음. 아직까지 보험처리가 안되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좀 더 기다려야 하나 고민중.
마감 시간에 쫓기는 만화가의 심정이 절절이 공감되는 요즘.
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진정한 여유란 있을 수가 없다.
나는 가난한가?
아닐거다. 아마도.
그렇게 자위하고 또 다시 피피티 ㄱㄱㄱ.
현실은 시궁창이란 말이 바로 이런 것. -_-)/
- 반복숙달만이 살 길이다.
- [kkyao]
- 2010/10/14 10:37
드디어 난관에 봉착했다.
하이코드가 안잡힌다...;;
짧고 뭉툭한 손꾸락이 그동안 사는데 별 지장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뜻밖에 기타치다가 이리도 원망스러워질 줄이야...
F는 그럭저럭 연습하니까 왠만큼 되는데, Bb이 안잡힌다;;;
이건 연습으로 어떻게 해결하기는 시간이 왕창 걸릴듯.. 소리가 제대로 나지도 않지만 코드 몇 번 잡았다가 손목 끊어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.
그렇다고 약식코드로 연습하기는 또 뭔가 찜찜하고.
뭐 어쩌랴.
시간이 걸려도, 손이 병신되더라도 연습밖에 답이 없지...
요즘 그래서 손가락 찢기 운동이랑 엄지손가락 아구힘 기르기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.
때문에 점점 내 오른손은 감각을 잃어가는 중이기도 하고.
손가락은 굳은살로 감각이 없고, 손목이랑 엄지 아구는 수전증마냥 덜덜덜 떨릴만큼 아프고, 손가락 찢기 운동의 여파인지 손가락 사이는 피멍이 들 지경...
요즘 기타 연습한다니까 누가 그러더라.
"그러면 손가락 못생겨지잖아요~"
손가락이 못생겨져 가는만큼 기타 실력이 늘어가는거겠죠. 누구씨. ㅋ
뭐.. 애초부터 누구한테 예쁘게 보일만한 축복받은 손도 아니고 새삼 부모님 원망하고 싶지도 않고.
반복숙달만이 살 길이다.
난 기타를 잘 치고 싶단 말이닷!!
하이코드가 안잡힌다...;;
짧고 뭉툭한 손꾸락이 그동안 사는데 별 지장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뜻밖에 기타치다가 이리도 원망스러워질 줄이야...
F는 그럭저럭 연습하니까 왠만큼 되는데, Bb이 안잡힌다;;;
이건 연습으로 어떻게 해결하기는 시간이 왕창 걸릴듯.. 소리가 제대로 나지도 않지만 코드 몇 번 잡았다가 손목 끊어지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.
그렇다고 약식코드로 연습하기는 또 뭔가 찜찜하고.
뭐 어쩌랴.
시간이 걸려도, 손이 병신되더라도 연습밖에 답이 없지...
요즘 그래서 손가락 찢기 운동이랑 엄지손가락 아구힘 기르기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.
때문에 점점 내 오른손은 감각을 잃어가는 중이기도 하고.
손가락은 굳은살로 감각이 없고, 손목이랑 엄지 아구는 수전증마냥 덜덜덜 떨릴만큼 아프고, 손가락 찢기 운동의 여파인지 손가락 사이는 피멍이 들 지경...
요즘 기타 연습한다니까 누가 그러더라.
"그러면 손가락 못생겨지잖아요~"
손가락이 못생겨져 가는만큼 기타 실력이 늘어가는거겠죠. 누구씨. ㅋ
뭐.. 애초부터 누구한테 예쁘게 보일만한 축복받은 손도 아니고 새삼 부모님 원망하고 싶지도 않고.
반복숙달만이 살 길이다.
난 기타를 잘 치고 싶단 말이닷!!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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